캠코, 개인·법인 회생 지원 위해 '부산회생법원'과 맞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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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고관리자 작성일25-04-17본문

권남주 캠코 사장(오른쪽)과 박형준 부산회생법원장(왼쪽)은 지난 11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회생법원에서 개최된 '개인회생과 법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'에서 협약을 체결했다. [사진=캠코]
[서울경제TV=민세원기자] 한국자산관리공사(캠코)는 11일 부산회생법원과 '개인회생과 법인회생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'을 체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.
이번 협약은 개인회생의 신속한 진행을 통한 가계 재기지원과 회생기업의 원활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마련됐다.
협약에 따라 부산회생법원은 캠코에 관할지역 내 회생기업을 추천하고, 캠코가 지원하는 개인·기업 채무자의 회생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.
캠코는 부산회생법원이 추천한 회생기업에 대한 자금대여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며, 중위소득 125% 미만 개인채무자의 회생비용 등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.
권남주 캠코 사장은 “고금리와 물가상승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개인과 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”며, “캠코는 법원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해나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